최근 주식,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투자를 시작하려면 ‘시드머니(Seed Money)’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시드머니란 무엇이며, 얼마나 필요할까? 그리고 시드머니를 빠르게 모으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시드머니(Seed Money)란?
시드머니(Seed Money)는 말 그대로 ‘종잣돈’을 의미한다. 이는 주식, 부동산, 창업 등의 투자나 사업 확장을 위해 초기 자본으로 사용하는 돈이다. ‘Seed(씨앗)’처럼 미래의 큰 자산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투자에 필요한 시드머니, 얼마나 모아야 할까?
필요한 시드머니의 규모는 개인의 재무 목표와 투자 전략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5,000만 원~1억 원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목표를 높게 잡는 것을 선호하고, 통장에 ‘억’ 단위의 자산이 찍히는 것을 목표로 삼아 1억 원을 시드머니로 설정했다.
그렇다면, 왜 5,000만 원~ 1억 원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을까?
1. 투자에서 의미 있는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
2. 다양한 투자 옵션이 생기기 때문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1. 투자에서 의미 있는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
예를 들어 연 10% 수익률을 기대한다고 가정하면, 투자 금액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 100만 원 투자 → 1년 후 110만 원 (10만 원 증가)
- 1억 원 투자 → 1년 후 1억 1,000만 원 (1,000만 원 증가)
같은 수익률이라도 투자 금액이 클수록 절대적인 수익 금액도 커진다.
또, 100만 원의 수익을 내기 위해 필요한 수익률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 100만 원 투자 → 100%의 수익률 필요
- 1억 원 투자 → 1%의 수익률만으로 100만 원의 수익 가능
즉, 어느 정도의 시드머니를 확보하면 비교적 낮은 위험의 투자로도 의미 있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 5%의 배당을 지급하는 ETF에 투자한다면,
- 1억 원 × 5% = 연 500만 원 (월 약 42만 원 배당)
을 얻을 수 있어 투자 수익이 실질적인 현금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
2. 다양한 투자 옵션이 생기기 때문
충분한 시드머니가 있으면 소액 투자를 벗어나 보다 다양한 투자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 주식, ETF 투자
- S&P500, 나스닥100, 배당주 등 장기 투자 가능
- 배당금 + 시세차익으로 복리 효과 극대화
- 부동산 투자
- 수도권 오피스텔, 소형 아파트 갭투자 가능
- 경매, 리츠(REITs) 등 부동산 간접 투자 가능
- 창업·사업
- 스마트 스토어, 무자본 창업, 프랜차이즈 가맹
- 자체 브랜드 상품 제작 및 판매
예를 들어, 1억 원을 활용해 보증금이 포함된 오피스텔을 구입하면 월세 40~50만 원의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이처럼 시드머니가 충분하면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시드머니를 효율적으로 모으는 방법
시드머니를 효율적으로 모으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요하다.
1. 목표 시드머니를 설정한다.
2. 지출을 줄인다.
3. 수입을 늘린다.
4. 예금, 투자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다.
1. 목표 시드머니를 설정한다.
목표 없이 돈을 모으기는 어렵다.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야 효율적인 저축과 투자가 가능하다.
- 목표 금액: 1억 원
- 목표 기간: 5년
- 월 저축액 계산: 5년(60개월) 목표 → 월 약 167만 원
이렇게 목표를 설정하면, 매달 얼마를 저축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어 실행력을 높일 수 있다.
2. 지출을 줄인다.
지출을 줄이면 시드머니를 더 빠르게 모을 수 있다.
- 고정 지출 줄이기: 월세, 보험료, 통신비, 자동차 유지비 최적화
- 변동 지출 관리: 카페, 배달음식, 쇼핑 비용 조절
- 가계부 작성: 소비 패턴 분석 후 비효율적 지출 제거
- 절세 활용: 소득공제, 세액공제 등을 활용해 세금 절감
나는 직접 가계부를 작성하면서 지출을 상당히 줄였고, 연말정산에서 예상보다 많은 세금을 내면서 절세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다뤄볼 예정이다.
3. 수입을 늘린다.
수입을 늘리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 본업에서 연봉을 높인다.
- 승진, 이직, 직무 변경 등을 통해 몸값을 올리기
- 실력 있는 업계에서 커리어 쌓기
- 부업이나 추가 수입원을 만든다.
- 유튜브, 블로그, 온라인 강의, 배달 등의 부업
- 투자 수익, 배당금, 임대 소득 등
나 또한 연봉 상승을 위해 이직을 진행했고, 현재는 추가적인 부업을 고려 중이다.
4. 예금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다.
시드머니를 모으기 위해 단순 저축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 수단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 예금, 적금 → 안전한 자산 증식 (연 3~4%)
- ETF, 인덱스펀드 → 장기 투자로 복리 효과 (연 6~10%)
- 배당주 투자 → 안정적인 수익 창출
- 부동산 소액 투자 → 경매, 리츠(REITs) 활용
저축은 안정적이지만, 높은 수익률을 원한다면 투자와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